[지스타 2022] 게임대상 올해 최고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최우수상 포함 4관왕 영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사인 네오플 윤명진 이사가 16일 오후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스타 2022 트위치 캡처

[더팩트 | 부산=최승진 기자] 넥슨이 서비스하고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올해 최고 게임 영예를 안았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개발사인 네오플은 대상을 포함해 사회공헌우수상도 차지했다.

윤명진 네오플 이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신작 개발은 개인적으로도 처음인데 부족한 것이 많았다. 모바일에서 최고 액션 역할수행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를 위해 노력했고 동료들이 지지하고 응원해서 좋은 상을 받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액션 역할수행게임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수상으로 최근 4년간 대상 단골 장르였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제치고 최고 인기 장르가 됐다. 지난 3월 출시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넥슨 대표 지식재산권이자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 명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했다. 플랫폼을 바꾸면서 콘텐츠 차별화 전략과 모바일 최적화 기술을 강조했다.

대상과 함께 관심을 모았던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영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모티프)에 돌아갔다. 지난 8월 출시된 이 게임은 라인게임즈 관계사인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 타이틀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이날 최우수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올라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다관왕이 됐다.

우수상은 '머지 쿵야 아일랜드'(넷마블엔투),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컴투스), '히트2'(넥슨게임즈)가 받았다. 기술창작상은 '대항해시대 오리진'(기획·시나리오), '대항해시대 오리진'(사운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그래픽), '블루아카이브'(캐릭터)가 수상했다. 인기게임상은 '블루아카이브'(넥슨게임즈)이 받았다. 사회공헌우수상은 네오플에 돌아갔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지난 1996년을 시작으로 올해 27회를 맞았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정부는 K게임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며 "마음껏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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