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가 6만1000원 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14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6만2900원) 대비 1.59%(1000원) 하락한 6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6만2900원으로 문을 연 삼성전자는 줄곧 하락세를 탔다. 장 종료 직전에는 6만1700원까지도 떨어졌다.
주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치는 낮추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배당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2020년 3개년 주주환원계획(FCF의 50%)으로 기존 분기 배당 2조4000억 원 외에 2020년 말 대규모 특별배당(10조7000억원 가량)을 실시한 바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다운사이클과 전방 시장 둔화와 함께 삼성전자 주주 환원에도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시점"이라면서 "경영구조 변화 및 오너 그룹의 배당 필요성, 주주 중심의 경영을 감안 시 내년 특별배당은 재추진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