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엠게임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2억3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56억14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9% 증가한 53억8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엠게임은 15분기 연속 전년 대비 영업이익 상승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도 17.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4%, 38.4%씩 증가했다.
엠게임은 15분기 연속 호실적 배경으로 지난 2019년부터 중국에서 역주행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을 꼽았다. 해당 게임은 지난 10월 중국 현지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하며 서비스 이래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계속 성장 중이다.
북미, 터키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온라인' 해외 매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10일 출시한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게임(SLG) '루아' 역시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여주는 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이번 3분기에도 큰 성과를 거두며 15분기 연속 전년 대비 영업이익 상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올해 4분기는 PC온라인게임 성수기인 연말 시즌에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재계약에 따른 계약금, 모바일게임 '루아'의 신규 매출까지 더해져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엠게임은 '귀혼'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과 블록체인 게임 '영웅 온라인' 등 신작 게임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