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Q 영업익 1444억원…전년비 50%↑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 6042억 원, 영업이익 1444억 원, 당기순이익 1820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44억22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42억3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20억7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 5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754억 원, 아시아 1408억 원, 북미·유럽 448억 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33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북미·유럽은 62%, 아시아 지역은 48% 성장했다. 해외와 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한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4373억 원이다. 전 분기 대비 8%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W' 1971억 원, '리니지M' 1465억 원, '리니지2M' 856억 원, '블레이드앤소울2'는 81억 원이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 255억 원, '리니지2' 234억 원, '아이온' 175억 원, '블레이드 앤소울' 59억 원, '길드워2'는 248억 원이다.

'리니지W'는 업데이트와 글로벌 지식재산권 제휴 마케팅 성과로 3분기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했다. '리니지M'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해 3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길드워2'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전 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89억 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도 전분기 대비 8%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23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PC·콘솔 신작 'TL'을 개발 중이다. 오는 2023년에는 퍼즐, 수집형 RPG, 난투형 대전액션 등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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