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년 9개월 만에 인천~옌지 노선 재운항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중국 하늘길 확대 속도

제주항공이 2년 9개월만에 인천~옌지 노선을 재운항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은 3개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항공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제주항공이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2년 9개월만에 인천~옌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10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인천~옌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해 낮 12시 30분에 옌지에 도착한다. 옌지에서는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6시 1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주 1회(수요일)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인천~하얼빈 노선 운항도 재개해 한~중국 노선은 3개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인천~옌지 노선을 주 6회 운항하며 평균 76.1%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또 무안~옌지 노선을 운항하며 호남지역 주민들의 여행 편의를 크게 높이기도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인천과 부산, 대구, 무안 등을 기점으로 베이징과 옌지, 하얼빈, 난퉁, 칭다오, 웨이하이, 싼야, 스자좡, 자무쓰, 옌타이, 하이커우 등 중국 12개 도시 17개 노선을 운항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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