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오뚜기가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진라면의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오는 11일 신규 TV 광고를 방송한다고 9일 밝혔다.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전 세계 팬에게 사랑받는 '진'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취지다.
오뚜기는 오랜 시간 좋은 맛을 지켜온 진라면의 '맛에 대한 진심'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방탄소년단 진의 '음악에 대한 진심'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모델 선정 이유로 꼽았다.
특히 한 분야에서 진심으로 매진해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는 점에서 제품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진'은 2016년 공연 뒤풀이 브이로그에서 진라면 컵라면을 먹으면서 멤버들에게 "언젠가 이 라면의 모델을 하겠다. 형의 드림(dream·꿈)이야"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새롭게 선보일 광고는 '마침내 진심이 통했다!'는 문구를 통해, 진라면의 맛에 대한 생각과 '진'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이라는 핵심 가치로 연결되는 점을 강조한다.
오뚜기에 따르면 진라면은 1988년 출시된 스테디셀러로, 깊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라면 브랜드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빛내온 방탄소년단 '진'과의 시너지를 통해, 내년 출시 35주년을 맞는 스테디셀러 진라면 브랜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광고 모델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더 큰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