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특별점검 마친 A330 시험 비행 실시


유관부서 임원들과 점검 현장 살피고 동행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7일 A330 기종 특별 정밀점검 현장에서 직원들과 항공기를 살펴보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최근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에어버스 A330 항공기에 대해 특별 정밀점검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우기홍 사장은 유관부서 임원들과 함께 A330 기종의 점검 현장을 함께 살펴 보았으며, 직접 A330 시험비행에도 탑승해 기체 상태를 확인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1일부터 가용한 정비 인력을 동원해 A330 항공기 24대에 대한 △엔진 △전자·전기장비 △기체 중요부위 등에 대한 정밀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 점검에 들어간 A330 기종은 지난달 24일 0시 7분경 필리핀 세부공항 착륙 당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호주행 대한항공 A330 기종이 엔진에 이상이 발견돼 회항했으며, 튀르키에(터키)에서도 엔진 이상이 나타나 아제르바이잔으로 회항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30 기종에 대해 완벽히 점검을 마무리하고 안전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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