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워치4’ 일부 기기에서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뒤 발생한 ‘벽돌’(전원이 켜지지 않음) 현상 관련 삼성멤버스에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히고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6일 삼성멤버스에 ‘갤럭시워치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전원 꺼짐 현상 공지사항’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리고 "최근 갤럭시워치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일부 제품의 전원이 켜지지 않는 현상이 확인됐다"며 "오류가 발생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했고 곧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겠다"고 했다.
최근 갤럭시워치4 일부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전원이 켜지지 않는 문제를 겪었다. 이와 관련 삼성 멤버스엔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전원을 끄거나 배터리가 방전된 이후 기기가 다시 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유상 수리를 진행한 사용자에겐 별도로 연락해 수리비를 반환하고 관련 문제가 발생한 경우 무상 수리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문제를 경험한 사용자들은 불편하시더라도 가까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주시면 무상 수리를 포함, 필요한 조치를 해드릴 예정"이라며 "제품 사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문제에 대해 무상 수리 방침을 정했다"며 "기존에 유상수리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는 별도 연락을 드려 수리비 반환 등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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