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다음주 전국에 1만50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공급 일정을 늦췄던 분양 사업자들이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짙어지자 적체물량을 털어내고 있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분양 6만가구가 분양을 앞둔 가운데 둘째 주에는 전국 22개 단지에서 총 1만5143가구가 분양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1931 가구 규모다.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호반써밋웨스트파크’,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포레나평택화양’, 충남 아산시 용화동 ‘아산자이그랜드파크’, 충남 논산시 대교동 ‘논산아이파크’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시 대교동 235-1번지 일원에 ‘논산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 84~158㎡, 453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KTX 논산역, 시내버스정류장 등이 있다. 한화건설이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공급하는 ‘포레나 평택화양’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다. 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농심 등 대기업이 입주한 포승 국가산업단지가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에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죽전동 ‘e편한세상죽전프리미어포레’, 경기 양주시 회정동 ‘양주덕정역한라비발디퍼스티어’,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갑천2트리풀시티엘리프’, 경북 영주시 휴천동 ‘영주아이파크’ 등 6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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