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문정 기자] LG전자는 홍콩 최대 중심가 퀸즈로드 센트럴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진행 중인 ‘디지털 아트페어 2022′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총 118대의 올레드(OLED) TV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1850㎡ 면적의 갤러리에 97인치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투명 올레드 등을 설치했다. 제어기와 음향장치를 내장한 136인치 발광다이오드(LED) 올인원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도 작품과 함께 설치됐다.

홍콩 디지털 아트페어는 아시아 최대 규모 디지털 예술 전시행사라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최신 기술을 활용, 문화·예술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작품이 다수 전시된다.

올해 전시에는 주최 측이 올해의 디지털 작가로 선정한 중국계 예술가 재키 차이와 전 세계 7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가했다.

재키 차이의 작품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에 전시됐다. 투명 올레드는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어 기존과 다른 작품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액상표시장치(LCD) 사이니지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의 강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의 섬세한 화질 표현,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이 주는 몰입감을 통해 화려한 색감의 디지털 작품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유리 LG전자 홍콩법인장은 "다양한 분야와 지속 협업하며 LG 올레드 TV의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LG전자는 OLED 강점을 앞세워 예술분야 협업을 확대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술 작품 생산과 감상에 적합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프리미엄 고객 접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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