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2분기 영업익 20억 원…전년 동기 대비 86.3%↓


해외사업 대손상각비 56억 원 일시 반영

휴온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31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 /휴온스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휴온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31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6.3% 감소했다.

매출 성장은 전문의약품 부문과 뷰티·웰빙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끌었다. 다만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 56억 원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은 악화됐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마취제, 순환기 계통 의약품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5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뷰티·웰빙 부문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44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가 2분기 연속 100억 원 매출을 돌파했고, 다이어트 건기식 '살사라진 락토페린'이 전분기 대비 22% 성장한 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사업도 혈당측정기 '덱스컴G6'와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성장한 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는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왔다"며 "확장된 사업 영역을 정돈하고 내실경영을 강화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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