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37억2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68억8700만 원으로 34.17% 줄었고 순이익은 112억7700만 원으로 74.56% 감소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8%, 전년 동기 대비 약 52% 감소한 약 1970억 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11%, 전년 동기 대비 약 26% 감소한 약 133억 원을 달성했다.
카카오 VX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1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증가한 약 966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3분기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게임 매출을 기반으로 기존 타이틀 하향 안정화 효과와 비게임 부문 전 분기 역기저 효과가 전체 매출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부터 '오딘' 대형 전투 콘텐츠 '공성전'을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속도감 있는 대만 시장 운영으로 성과 반등을 노린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인기 캐릭터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공략한다.
다양한 장르 신작 출시도 본격화한다.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를 오는 24일부터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하고 모바일게임으로 수집형 RPG '에버소울', MMORPPG '아키에이지 워'와 '아레스: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보라배틀' 등 블록체인 게임을 비롯해 '오딘' 일본·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 서비스 등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