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SO, '안전산업박람회'서 스마트 안전기술 전파


스마트 세이프티 볼, 로봇 안전 솔루션 등 스마트 안전기술 집대성
포스코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지난 10월 12일 개막한 2022년 대한민국 안전기술 대상에서 포스코의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치뤄진 시상식을 기념해 포스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포스코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포스코(POSCO)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박람회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2)'에 참여해 포스코의 최첨단 스마트 안전기술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제8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국내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열렸다. 박람회에는 포스코·CJ·KT 등 대기업,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 경상북도·대구광역시 등 지자체를 포함해 총 250여 기업과 단체가 참석했다.

포스코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했으며 △스마트 세이프티 볼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 △내전단성 안전대 죔줄 △로봇 안전 솔루션 △찾아가는 안전 버스 등의 아이템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포스코 안전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중 포스코의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은 12일 개막식 행사 중 '2022년 대한민국 안전기술 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은 지게차 주위로 LED 라이트를 활용해 녹색 선을 바닥에 표시하고, 사람이 접근하면 녹색이 붉은색으로 변경해 위험을 알리고, 동시에 지게차가 자동으로 정지하는 시스템이다.

2022년 대한민국 안전기술 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포스코의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 시연 모습. 사람이 가까이 접근하면 바닥에 비친 LED 불이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뀐다. /포스코 제공

해당 시스템에는 포스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영상 인식 기술'과 '자동 정지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영상 인식 기술'은 AI·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영상을 통해 사람과 사물을 구분해서 인식하고, 지게차에 설치된 광각렌즈로 촬영한 영상을 좌표계로 변환해 지게차와 사람 간의 정확한 거리 값을 제공한다.

'자동 정지 제어 기술'은 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이 지게차에 접근 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지게차를 정지시킨다. 포스코의 '지게차 안전 제동 시스템'은 현재 포항제철소 지게차 2대에 시범 적용되었으며, 향후 포항·광양제철소 지게차 300여 대 및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그룹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유해가스 농도를 사전에 측정하고 작업자 스마트폰과 연동해 경고 해주는 '스마트 세이프티 볼', 같은 무게로 기존 강철보다 15배 강하면서 나일론보다 70% 가까이 가벼운 '내전단성 안전대 죔줄', 고위험 작업을 진행 해주눈 '로봇 안전 솔루션', 협력사들을 직접 찾아가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안전 버스' 등을 선보였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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