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큐로드는 디지털 콘텐츠 디자인·영상 제작사 발렌타인드림과 다국어 통번역 회사 엔코라인 등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사업 가속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큐로드는 QA 뿐만 아니라 디자인, 영상 제작, 번역, 마케팅, 운영, 인공지능 솔루션 등 게임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모두 갖추게 됐다. 각 분야 전문화된 인재들을 기반으로 올인원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발렌타인드림은 카카오게임즈, 유니티 등 국내외 게임사의 디자인, 영상을 수준 높게 제작하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엔코라인은 게임, 웹툰, 영상 등 콘텐츠 번역과 IT 기술자료 현지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100여 개 언어로 번역을 진행한다.
길호웅 큐로드 대표는 "발렌타인드림과 엔코라인 인수를 통해 올인원 상품 완성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자회사들과 협업해 파트너사들이 온전히 개발에만 집중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큐로드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부산과 수원, 싱가포르, 필리핀 등에 지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