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2022 오토 어워즈'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총 33개 부문 가운데 현대차 3개, 기아 3개, 제네시스 2개 등 8개 부문을 석권하며 자동차 그룹 기준 2년 연속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스위크는 올해 약 2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성능 △핸들링 및 제동 △기술 △수납공간 △시트 편의성 △인테리어 △가격 등 7개 카테고리에 대한 종합 평가를 통해 부문별 수상작을 결정했다.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는 뛰어난 연비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소형 SUV'로 선정됐다.
북미 전용 픽업 '싼타크루즈'는 넓은 적재 공간과 첨단 기술 기반의 높은 상품성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소형 트럭'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현대차는 2년 연속 '가장 합리적인 브랜드'로 선정되며 우수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카니발'과 중형 세단 'K5',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각각 '최고의 미니밴'과 '최고의 가족용 차', '편집자 추천 차량'으로 선정됐다.
'카니발'은 우수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 편안한 주행감성 등이 다른 미니밴들을 압도한다고 평가받으며 2년 연속 최고의 미니밴 자리를 지켰고, 'K5'는 안락한 시트와 운전 편의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호평받았다.
'스포티지'는 과감한 디자인을 비롯해 12.3인치 내비게이션, 차선유지 및 후방 주차 보조 기능,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채로운 기술이 적용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혁신성과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아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한 대형 세단 'G80'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첨단사양으로 '최고의 중형차'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 성능을 두루 갖춘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 속에서 우리의 핵심 목표는 고객에게 매력적이고 실용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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