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트위터 인수에 동참한다. 머스크는 440억 달러(약 63조 원) 규모로 트위터 인수에 나선 상태다.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위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머스크와 함께 트위터 지분을 공동 인수하는 구조다.
해당 펀드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캐피탈 등 미래에셋 계열사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결성한 ‘미래에셋파트너스제11호사모투자합자회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일 이 펀드에 1억5796만달러(약 2371억 원)를 21일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나머지 약 600억 원은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운용 측에서 출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