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문수연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0.55%(0.47달러) 하락한 배럴당 84.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0.03%(0.03달러) 하락한 배럴당 93.4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유가에 영향을 끼쳤다.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3.5%를 웃도는 3.9%를 기록했으며, 산업생산도 6.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24일 전 거래일 대비 6.36% 하락한 1만5180.69에 거래를 마쳤다. 2009년 이후 최저치다.
금 가격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20달러(0.1%) 내린 1654.10달러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