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문수연 기자] 이번주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417.06포인트) 오른 3만1499.6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44.59포인트) 오른 3797.34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수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6%(92.90포인트) 오른 1만952.61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주요 지수가 올랐다.
25일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26일 메타플랫폼, 27일 애플과 아마존, 인텔 등이 주요 기술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우 지수 30개 편입 종목 가운데 보잉, 맥도날드 등 12개사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항공사와 렌터카, 여행 관련 기업 실적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업종별로는 S&P500지수에서 소재(-0.62%)와 부동산(-0.09%) 관련주를 제외한 9개 업종이 올랐다. 헬스케어와 기술주가 1% 넘게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2.11% 올랐으며, 빅테크 대장주 애플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각각 1.48%, 1.37% 상승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중국 내 일부 제품 인상 소식에 1.49% 하락했다.메타플랫폼(페이스북)은 0.22% 밀렸다.
시진핑 3연임 여파로 알리바바는 12.51%, 바이두는 12.58% 급락했다.
10년물 미국국채 수익률은 0.03% 상승해 4.25%에 거래됐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0.02% 오른 4.5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