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문정 기자]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카카오 먹통' 사퇴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19일 남궁 대표는 경기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장애를 일으킨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 입장을 낸 후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남궁 대표가 지난 3월 대표로 취임한 지 205일 만이다.
남궁 대표의 사퇴에 따라, 함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던 홍은택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센터장이 당분간 혼자 카카오를 이끈다. 홍 대표는 카카오 먹통 사태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사태 수습과 대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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