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엑스박스,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업데이트

엑스박스 접근성 지원 페이지 업데이트 /한국MS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가 장애를 가진 게이머들의 게임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업데이트에 나섰다.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원하는 게임을, 원하는 이들과 원하는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2022 엑스박스 접근성 쇼케이스'를 개최한 것이 대표적이다. 필 스펜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CEO는 "자사 게임과 플랫폼을 개선해 장애를 가진 전 세계 4억 명 이상 게이머들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성·포용성·대표성을 갖춘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게임 개발자들에게 접근성 툴과 모범 사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와 게이밍·장애인 커뮤니티가 협력해 개발한 모범 사례 모음집인 '엑스박스 접근성 지침'도 업데이트됐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게임 이용과 관련된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에 대한 모범 사례들이 추가됐다. 터치 대상의 크기 설정과 배치 권장 사항, 스와이프 감도 등에 대한 세부 사항도 포함됐다.

엑스박스와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기능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엑스박스 접근성 지원' 페이지를 개선했다. 기능별 카테고리에 맞게 접근성 항목들이 정리돼 있어 간편하게 필요한 지원 사항을 확인하고 새로운 기능을 발견할 수 있다. PC와 콘솔에서 지원되는 기능들도 비교할 수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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