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올해로 14년째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참가 선수들이 2019년 9월 3일 PC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로 대결을 펼치고 있다. /양재동=최승진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17일부터 양일간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14년간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e스포츠대회와 정보경진대회 대부분 종목은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정보경진대회 중 현장 심사가 필요한 4개 종목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오프라인으로 한다.

행사는 17일 오후 1시 온라인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학생·비장애학생 선수들이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정보경진대회는 로봇코딩, 아래아한글, 파워포인트 등 16개 종목이다. e스포츠대회는 '모두의마블(모바일)', '마구마구 리마스터(PC)', '스위치 볼링(PC)' 등 9개 종목으로 본선·결선이 치러진다. e스포츠대회 5개 종목의 결선 대회는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우수상, 장려상·페어플레이상 수상자에게는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상,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국내 유일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인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여한 모든 분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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