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037회 당첨번호 조회, '1등 2번 터지고 2등도 나오고'


로또 103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17억 원씩·2등 5476만 원씩

동행복권이 15일 추첨한 로또 103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15명(또는 14명), 2등은 78게임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 지역에서는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더팩트│성강현 기자] 이번 회차 주목 받는 로또복권 판매점은 두 곳이다. 한 곳은 로또 1등 대박이 수동으로 2게임 터졌다. 다른 한 곳은 1등과 2등이 동시에 나왔다. 전자는 경기 수원시, 후자는 제주 제주시 자리하고 있다.

15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37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5명(또는 14명)이 인생의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17억 원씩이다.

1037회 로또 1등 중 11명이 자동으로 구매, 대박의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4명(또는 3명)은 수동으로 1037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혔다.

로또 103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1919곳 중 5곳(자동 2곳·수동 3곳) 비롯해 서울 1263곳 중 1곳(자동), 경남 508곳 중 2곳(자동), 경북 352곳 중 1곳(자동), 대구 324곳 중 1곳(자동), 광주 211곳 중 1곳(자동), 대전 200곳 중 1곳(자동), 울산 181곳 중 1곳(자동), 제주 108곳 중 1곳(자동)이다.

이번 회차에서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자동과 달리 오직 당첨자 개인의 노력과 행운이 만들어내는 수동 당첨 배출점은 3곳이다. 모두 경기 지역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나왔다.

이 3곳 중 경기 수원시 권선구 정조로 있는 '꽃길' 로또복권 판매점은 이목을 사로잡는 수동 1등이 2번 터졌다. 자동일 경우에는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지만 수동은 동일인 여부에 관심이 증폭된다. 물론 확인은 절대 불가하고, 2번의 주인공이 각각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

다만 스스로 공개할 경우는 궁금증이 해소된다. 올 2월 19일 추첨한 1003회 로또 1등 14게임 중 8게임은 자동, 6게임은 수동 방식으로 당첨됐다. 수동 배출 로또복권 판매점은 인천 1곳(1게임)과 경기 1곳(5게임)이었다.

당시 로또 1등 수동 5게임 당첨자는 네이버 밴드에 최초 인증글을 게재했고, 이후 관심을 받자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증글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대다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동 방식을 선호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같은 번호 6개로 중복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수동 대박이 터질 경우 동일인의 복수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동행복권이 공개한 로또 1037회 고액(1,2등) 당첨 배출점 따르면 경기 수원시 꽃길 로또복권 판매점에서는 수동으로 1등 대박이 2번 터졌고, 제주 제주시 신세계 로또복권 판매점에서는 1등과 2등이 동시에 배출됐다. /동행복권 캡처

자동 1등 대박이 터진 제주 제주시 고마로 있는 '신세계' 로또복권 판매점에서는 2등도 나왔다. 특히 1·2등 동시 배출점은 바로 직전 회차인 1036회 이어 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1036회 서울 영등포구(자동) 비롯해 1024회 경기 용인시(자동), 1021회 충남 아산시(자동)·서울 영등포구(자동), 1019회 부산 부산진구(수동), 1005회 서울 노원구(자동), 1000회 서울 성동구(수동)·경기 안양시(수동), 999회 경기 성남시(자동), 998회 경기 용인시(자동)·충남 아산시(자동), 992회 경기 여주시(수동)·경남 진주시(자동), 988회 광주 동구(자동), 978회 충남 아산시(자동), 968회 서울 관악구(수동), 965회 경북 문경시(자동), 963회 경기 파주시(수동), 961회 충남 당진시(수동), 957회 전남 목포시(수동), 950회 전남 나주시(반자동), 949회 광주 북구(반자동), 938회 경기 화성시(자동), 930회 경북 구미시(자동) 1등 판매점에서 2등 당첨이 동시에 나왔다. 이 가운데 1021회와 998회, 978회 각 충남 아산시(자동) 로또복권 판매점은 같은 곳이다.

로또 1037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대박을 아쉽게 놓친 2등은 78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037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세종(36곳) 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7월 1일 기준이다.

1037회 로또 1등 15명(또는 14명) 15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1037회 로또당첨번호 조회 1등 당첨자 중 11명은 자동 방식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4명(또는 3명)은 수동으로 샀다. /동행복권 캡처

로또1037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2, 14, 15, 22, 27, 33' 등 6개이며 각 17억857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37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31'이다.

로또 1037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5명(또는 14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78게임으로 각각 5476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37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당첨은 2713게임이며 157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37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3만7021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37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27만9500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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