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증가 폭 70만 명대로…"경기 둔화 우려 반영"


지난 달 취업자 수 2838만9000명 기록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283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70만 명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838만9000명으로, 지난해 9월 대비 70만7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부터 19개월째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증가 폭은 줄어드는 추이다. 지난 5월 93만5000명에서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 △9월 70만7000명으로 넉 달 연속 전달 대비 줄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전반적인 고용 지표는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이어 가고 있지만, 취업자 증가 폭이 소폭 둔화해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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