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자회사 플레이하드, 모바일게임 2종 누적 매출 30억원 달성

넵튠은 지난해 8월 플레이하드를 인수했다. 사진은 플레이하드 CI /넵튠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넵튠은 자회사 플레이하드의 방치형 시뮬레이션 게임 2종이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다운로드 300만, 누적 매출 30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게임은 지난 7월 중순에 출시한 '고철상팩토리'와 8월 중순 출시한 '억만장자 키우기'다. 이 중 '고철상팩토리'는 자동차, 중장비 등 폐차량을 부수고 가공을 통해 재판매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출시 세 달이 지난 현재 1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DAU(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10만 명에 육박한다.

'억만장자 키우기'는 사업체를 운영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특정 지역 게이머의 취향에 치우치지 않도록 보편적인 아트 스타일을 유지하고자 했으며 캐릭터별 스토리를 더해 각각의 개성을 살렸다. 출시 두 달 만에 1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DAU는 12만 명을 넘었다.

플레이하드 관계자는 "억만장자 키우기는 소프트 론칭 시점부터 고철상팩토리에 비해 높은 지표를 보였던 타이틀이라 지표 달성 속도도 2주 이상 빠른 것 같다"며 "타이쿤 장르 재미와 방치형 시뮬레이션 게임의 캐주얼함이 맞물려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하드는 지난 2016년에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게임 매출과 다운로드 수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넵튠은 지난해 8월 플레이하드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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