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엠투엔이 신라젠 거래재개 기대감에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엠투엔은 지난해 신라젠의 경영권을 인수한 최대주주다.
12일 오후 1시 50분 엠투엔은 전 거래일(8590원) 대비 15.48%(1330원) 오른 992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장중 한때는 1만200원까지도 치솟았다.
엠투엔의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이날 상장폐지 여부가 판단되는 신라젠이 거래 재개가 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엠투엔은 신라젠의 최대주주로 거래재개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거래소가 이날 상장유지 결정을 내리면 신라젠 주식 거래는 바로 다음 날 재개된다. 2020년 5월 4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풀리는 셈이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이 임상시험 실패를 발표하기 전에 가진 주식을 털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혐의로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1심 격인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2020년 11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개선기간이 끝난 뒤 올해 1월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