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롯데제과는 자사의 김밥과 도시락, 냉동간편식, 즉석섭취식품 제조에 사용하는 국산 쌀 소비량이 2년 연속 10%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쌀 소비량은 6835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대비 약 11%가량 늘어난 수치다. 올해의 경우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소비량이 5124톤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약 15%가량 증가했다.
롯데제과는 쌀 소비 증가의 원인으로 편의점과 마트의 즉석섭취식품 소비 증가와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으로 인한 수요 증가를 꼽았다. 이에 롯데제과는 국산 쌀을 활용한 즉석섭취식품 공급을 지속하고, 자사의 가정간편식 제품에도 쌀 사용량을 늘리는 것도 검토 중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국산 쌀 사용 제품을 늘려 쌀 소비량 감소 둔화에 이바지하겠다"며 "더불어 최고의 밥맛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