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매출 21조 원 '역대 최고'


매출액·영업익 모두 전년比 두 자릿수대 상승률 보여
영업익 7466억 원…전년 동기 대비 25.1%↑

LG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액 21조1714억 원을 기록,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21조1714억 원, 영업이익 746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 25.1% 늘어난 수치로 이는 증권가 전망치와 비교할 때 매출은 크게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약 1000억 원가량 떨어졌다.

매출액의 경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해 1분기(20조9690억 원)를 넘어섰다. 반면,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미국 완성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리콜 관련 충당금 약 4800억 원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