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선박 수주에서 점유율 61%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17만CGT(56척)이며, 이 가운데 한국이 132만CGT(61%)를 수주해 중국(55만CGT, 25%)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1~9월 누계 발주량은 3034만CGT로 전년 동기 4465만CGT 대비 1432만CGT(32%) 줄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322만CGT(239척, 44%), 중국 1327만CGT(524척, 44%)를 기록했다.
9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60만CGT 감소한 1억258만CGT이며 이중 한국 3606만CGT(35%), 중국 4,334만CGT(42%)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한국은 21만CGT(0.6%) 증가한 반면 중국은 64만CGT 감소(1.5%) 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한국 25% 증가, 중국 6.4% 증가했다.
한편, 9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2.27로 전년 동기 대비 13.15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4400만 달러(전월 대비 400만 달러 상승),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 달러(전월 대비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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