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과 부산에서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은 올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일상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특히, MZ세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드닝(gardening, 정원을 가꾸고 돌보는 일)'과 '비건(vegan,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적극적인 개념의 채식주의자) 쿠킹'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가드닝과 비건 쿠킹 프로그램은 '원데이 클래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해 참가자들은 지속가능한 일상을 실천할 수 있는 조언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얻을 수 있다.
가드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슬로우 가드닝 클래스'는 지난달 24일 부산과 1일 고양에서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의 조경을 담당해온 한국 조경의 선구자인 권춘희 조경가가 진행을 맡아 천연 부엽토를 사용한 허브·채소 미니 텃밭 상자 만들기 등의 체험이 이뤄졌다.
오는 15일 진행 예정인 '홈파밍 클래스'는 고양에서, '그리너리(영상 촬영이나 배경 제작, 장식 등에 필요한 식물류 또는 식물성 장식물) 푸드스타일링 클래스'는 부산에서 참여할 수 있고, 두 곳 모두 '홈가드닝 클래스'를 함께 운영한다. 디자이너 겸 유튜버 승아네, 식물 생활 브랜드 '씨드키퍼'의 문혜성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해 일상공간에서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연출법을 나눈다.
비건 쿠킹에는 다채로운 식단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8일 고양에서 열리는 '비건 음료 클래스'에서는 비건 맥주 시음과 비건 안주 페어링을 경험해볼 수 있고, '사찰음식 클래스'에서는 제철 식재료만을 이용해 맛을 낸 사찰음식을 배울 수 있다. 부산에서는 대체육을 활용해 비건 음식을 만들어보는 '대체육 클래스'와 차 문화를 익히는 '티 클래스'를 진행한다.
아울러 '마스터 토크'와 '쉐어마켓'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세대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경험과 영감을 전달해 풍요로운 삶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을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매년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를 확장할 방침이다. 고객들의 새로운 관심사를 대변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더욱 풍성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