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며 사과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정지선 회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사고 현장을 찾아 임직원과 지역주민에게 사죄의 뜻을 표명했다. 정 회장은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게 깊은 애도와 사죄를 드린다"며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45분경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정지선 회장 사과문 전문>
오늘 저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화재 사고로 입원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현재 실종자분들의 안전한 귀환을 진심으로 바라며, 입원 중이신 직원분이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입니다. 또한 향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 거듭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