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18일 최근 한 달 새 최고가인 1763.48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요일인 18일 오전 6시 20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37원 하락한 리터당 1737.35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0.40원 내린 1859.49원이었고 LPG는 0.11원 하락한 1050.7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804.41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689.45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14.96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666원, 1675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9월 둘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미국 전략비축유 재고 감소, 이란 핵 협상 타결 가능성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