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KT는 KT스튜디오지니, 스카이라이프TV 등 미디어 그룹사가 탄생시킨 드라마와 예능을 소재로 한 'KT 콘텐츠로드' 광고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디지코(Digital Platform Company, DIGICO) KT 미디어 밸류체인' 전략을 발표한 이후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역량과 비전을 강조한 첫 번째 광고다.
'KT 콘텐츠로드' 광고에는 최근 큰 사랑을 받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뿐만 아니라 채널A와 공동제작한 '강철부대', SBS와 공동제작한 '나는 SOLO',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신병' 등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한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큰 인기를 끈 배우 박은빈이 모델로 출연해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토대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KT의 미디어 그룹의 활약을 그려냈다.
또한 '나는 SOLO' 6기에 출연해 결혼과 함께 2세 소식을 전한 영철·영숙(가명) 부부와 '신병' 주인공 배우 김민호가 등장해 광고의 재미를 더했다. 해당 광고는 지난 9일 첫선을 보인 이후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00만 건 이상을 돌파했다.
KT는 DIGICO 성장의 한 축인 미디어 콘텐츠 영역에서 지난해 KT스튜디오지니 설립과 국내 1위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인수에 이어 올해 ENA(구 스카이TV)리브랜딩을 단행하는 등 미디어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전무)은 "이번 'KT 콘텐츠로드' 광고는 드라마, 예능 등 방송 제작과 TV채널 운영 외에도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등 미디어 그룹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DIGICO KT'의 미디어 밸류체인의 역량과 비전을 담았다"며 "플랫폼 기반의 미디어 사업에 집중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나아가 K-콘텐츠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