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현대제철이 어린이들에게 철의 친환경성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점을 새롭게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키자니아 친환경 제철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국내에는 서울과 부산에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단장해 개장한 친환경 제철소는 철의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직접 만져보는 기존의 체험 수준을 넘어 철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친환경 차체 연구 구역(Zone), 주행 테스트 구역, 철강 컨트롤 센터 구역 등 크게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친환경 제철소 체험관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철 역할을 하는 클레이로 차체를 만들어 무게를 재보는 '친환경 차체 연구', 만들어진 차체를 미니카에 입혀 트랙을 달리게 하는 '주행 테스트', 클레이 차체를 제거한 후 모형 전기로에 투입해 재활용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철강 컨트롤 센터' 등을 차례로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현대제철 자원순환시스템 이미지를 한 눈에 보여주며 철의 순환과정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주행테스트, 컨트롤 센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철강 산업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우리 생활 곳곳에 쓰이고 있는 철강 소재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인스타그램에서는 참여 후기 이벤트를 9월 15일부터 한 달 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후기를 작성한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키자니아 2인 가족 이용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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