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LG생활건강이 올해 코카콜라와 계약을 10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해 초 미국 코카콜라 본사와 계약을 갱신했다"며 "음료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통상 5년마다 계약을 연장하는데 올해는 10년 연장됐다.
LG생활건강의 음료 사업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상반기 음료 부문 매출은 85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19%에서 25%로 늘어났다.
LG생활건강은 2007년 코카콜라음료와 원액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현재 코카콜라음료 지분 9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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