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돌파했다.
7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8%(3.80원) 오른 1383.30원에 거래되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환율이 138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4월 1일(고가 기준 139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원 오른 1377.0원에 개장한 뒤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공격적인 긴축을 예고한 데 이어 연준 인사들의 추가적인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