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일부 부서명 변경…새 정부 정책방향 반영


에너지정책부서와 북방·남방정책 부서명 바꿔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정책부서와 북방·남방 정책 관련 부서 명칭을 변경했다.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통상 정책명인 '에너지 전환', '신남방·신북방' 등이 반영됐던 부서 명칭을 바꿨다. 새 정부의 정책 방향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일부 부서의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의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해 공포·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너지전환정책관은 에너지정책관으로, 에너지전환정책과는 에너지정책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신북방통상총괄과는 통상협력총괄과로, 신남방통상과는 아주통상과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산업융합 신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제특례 업무를 담당하는 '규제샌드박스팀'도 그간 한시 정원에서 정규 정원으로 전환됐다.

재생에너지정책과가 담당하던 한국에너지관리공단과의 업무협업 소관은 에너지효율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수요 관리 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새 정부 국정철학을 효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조직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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