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사업 넓히는 소니, 세비지 게임 스튜디오 인수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가 세비지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플레이스테이션5(PS5)'로 잘 알려진 소니가 콘솔·PC에 이어 모바일게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는 한국 시각으로 30일 세비지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모바일게임 사업 시작을 공식적으로 밝힌 셈이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는 소니 소속 게임 개발사들의 집합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세비지 게임 스튜디오는 모바일게임 제작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모바일 사업부에 편성된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는 콘솔 게임 개발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새 플레이스테이션 지식재산권과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바일게임 경험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비지 게임 스튜디오 공동 설립자 겸 CEO인 미하일 캇코프는 "플레이스테이션의 지식재산권 카탈로그를 활용할 수 있을뿐더러 플레이스테이션만이 제공할 수 있는 지원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계약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는 올해 콘솔 게임으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그란 투리스모 7', 'MLB 더 쇼 22'를 출시했고 오는 11월 9일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를 공개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 VR2'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게임에 내장된 것과 같이 동급 최강의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생동감과 몰입도를 높일 방침이다.

PC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시브즈 컬렉션'과 '마블 스파이더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하드웨어가 없는 플레이어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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