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토스뱅크가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토스뱅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토스뱅크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이번 증자를 마치면 총 자본금은 1조3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자를 통해 총 6000만 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6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4500만 주, 전환주는 1500만 주로 발행된다. 증자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는 출범 자본금 2500억 원에서 총 1조1000억 원의 자본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 밝혔던 증자 계획을 11개월 만에 달성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 5년간 1조 원의 추가 증자 계획을 밝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고객 포용과 사용자 관점에서 최고의 은행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집중한 결과 고객들의 많은 선택과 응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토스뱅크의 비즈니스 비전과 성장세에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주는 주주사들에 감사하며,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꿔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