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본선 시작

E7WC 2022 본선 개막 대표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2(E7WC 2022)' 본선을 20일 시작한다.

본선은 20일과 21일, 27일, 28일 총 4일간 열린다. 결승전은 28일이다. 서버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전 세계 8명의 선수가 경기당 5라운드 3선승제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다. '듀얼 토너먼트'에서는 한번 경기에서 패했더라도 패자전을 통해 결승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감 가득한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밴(BAN) 시스템'을 활용하면 상대 선수의 핵심 영웅을 경기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견제할 수 있다.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 각 선수는 한 명씩 밴 영웅을 선택할 수 있다. 한번 밴 당한 영웅은 해당 경기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다양한 영웅 조합과 전략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스마일게이트 측 설명이다.

이번 본선에는 서버별 PVP 최강자에 등극한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서버 DAMDAM, HWI, 아시아 서버 DYR, TOHSAKARIN, 글로벌 서버 Jintae, YunDuan, 일본 서버 Phantom 선수, 유럽 서버 Yule이 그들이다.

이 가운데 글로벌 서버 Jintae는 실시간 아레나 전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예선전에서도 84%가 넘는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DAMDAM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우승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정재훈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전 세계 에픽세븐 팬들이 대회에 몰입해서 즐길 수 있도록 생중계 언어를 확대하고 방송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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