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양국 경제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7일 경총에 따르면 손경식 회장은 이날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 숀 린드스톤 경제공사참사관 대행, 제이 빅스 상무참사관 등을 만났다.
손경식 회장은 "올해는 한미 수교 140주년이자 한미 FTA 발효 10주년"이라며 "그간 양국 교역 규모는 1018억 달러(2012년)에서 1691억 달러(2021년)로 약 66% 증가하고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견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첨단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손경식 회장은 한미 양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손경식 회장은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CJ 등 경총 회원사들이 미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사와 우리 기업인들이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는 등 양국 경제 협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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