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주인공은 32억6200만 원을 받은 김기남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년 연속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16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8억6200만 원, 상여금 23억3500만 원 등 총 32억6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
김 회장에 이어 경영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난 권오현 고문 31억2200만 원(급여 3억7500만 원, 상여 27억3500만 원 등), 윤부근 고문 26억1400만 원(급여 3억1100만 원, 상여 22억6900만 원 등), 고동진 고문 26억1200만 원(급여 4억6800만 원, 상여 21억2600만 원 등), 신종균 고문 26억600만 원(급여 3억1100만 원, 상여 22억6900만 원 등), 김현석 고문 20억7800만 원(급여 4억3900만 원, 상여 16억2200만 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을 맡고 있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6억2600만 원, 상여 14억1500만 원 등 모두 20억7200만 원을 받았다. DS(반도체)부문장인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9억9000만 원(급여 5억2400만 원, 상여 4억3400만 원 등), MX(모바일경험)부문장인 노태문 사장은 17억2300만 원(급여 5억7800만 원, 상여 11억2000만 원 등)을 상반기 보수로 수령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 관련 재판을 받기 시작한 이후 5년째 '무보수 경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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