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그룹株, '테라파워' 3000억 원 투자 소식에 '강세'


SK이노베이션, 2.51% 상승한 20만4500원에 거래 중

16일 오후 2시 5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2.51%(5000원) 상승한 20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만든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SK가 3000억 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16일 오후 2시 5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2.51%(5000원) 상승한 20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SK는 보합인 23만 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날 개장 직후 23만65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SK그룹에 따르면 최근 SK와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받아 테라파워에 대한 2억5000만 달러(약 3277억 원) 규모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테라파워는 2008년 게이츠가 설립한 기업으로, 차세대 SMR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SFR) 설계 기술을 보유한 원전 업계의 혁신 기업이다.

이번 투자에 따라 SK는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테라파워의 원자로 상용화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무탄소 전력 수급을 통한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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