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수진 기자] LG생활건강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날 MZ세대 기후환경 활동가 '글로벌에코리더 유스' 100여 명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환경활동 공유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LG생활건강이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20세 이상의 청년 100여 명을 선발, MZ세대 기후환경활동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글로벌에코리더 유스'의 활동상을 조명하고, 캠퍼스 및 지역사회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의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기후활동가들은 유엔환경계획의 탄소중립 실천 영역인 자원순환, 탄소중립, 폐기불, 소비습관 등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팀별 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기숙사 및 캠퍼스 자원순환을 위해 세제, 섬유유연제 리필스테이션 설치(스타트랙팀)를 한다거나 비건 진입장벽 낮추기 캠페인(웨이브팀)을 진행하는 팀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어촌마을 협업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안아바다팀), 내가 만드는 환경동화(YTET팀), MZ세대의 소비습관(ECO&Co팀) 등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후 환경 활동의 성과들이 공유됐다.
LG생활건강 ESG총괄 박헌영 전무는 "MZ세대 기후활동가들은 캠퍼스와 지역사회를 통해 실질적인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실천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들이 향후 우리나라 기후변화를 책임질 전문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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