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분기 영업익 472억 원…전년比 63.8%↑


매출 11.5% 증가한 4903억 원

LIG넥스원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903억 원, 47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5%, 63.8%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LIG넥스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천궁 지대공 미사일과 현궁 대전차 미사일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 LIG넥스원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7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8% 늘었다고 8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11.5% 증가한 4903억 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442억 원으로 97.7% 성장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천궁 등 유도무기 분야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5%(668억 원) 증가한 3008억 원, 감시정찰은 28.3%(274억 원) 감소한 689억 원, 지휘통제는 17%(80억 원) 증가한 556억 원, 항공전자는 6.6%(36억 원) 증가한 58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LIG넥스원 측은 "유도무기는 천궁 성능개량사업 등 기존 사업 매출이 늘어나 전체 매출이 늘어났다"면서 "감시정찰은 장보고-III용 소나 등 개발사업 종료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 사업부문별 잠정 실적. /LIG넥스원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134.8% 늘어난 977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의 경우 16.1% 증가한 9174억 원으로 집계됐다.

LIG넥스원은 "방산 양산 사업과 수출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됐다"면서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효과와 수출 사업 매출 비중 증가 및 원가율 개선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앞으로도 미래·신규 사업 확대와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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