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223억 원, 영업이익 171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 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9.4%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한 93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51% 증가한 8917억 원이다.
카카오의 2분기 영업비용은 지난해 동기보다 39% 늘어난 1조6513억 원으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한 마케팅 투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카카오톡의 진화와 함께 광고, 커머스 등 비즈니스와의 강결합을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의 각 탭을 재정의하고 프로필과 친구탭에 비목적성, 소셜 인터랙션 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며, 비지인간 관심사 기반 오픈채팅의 진입점 개선 및 기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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