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 또 23% 인력 감축


2분기 매출 43.7% 하락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또 인력 감축에 나선다. /AP.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국 온라인 증권 플랫폼 로빈후드가 인력을 대폭 감축한다.

로빈후드의 최고경영자(CEO) 블래드 테네브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 인력의 23%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과 암호화폐 시장 붕괴가 감원의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로빈후드 측은 "향후 영업과 마케팅, 프로그램 관리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빈후드의 인력감축은 올해 들어 두번째다. 로빈후드는 지난 4월에도 직원 수를 9% 줄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로빈후드의 올해 실적은 크게 악화하고 있다. 지난 2분기 매출은 3억1800만 달러(4172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43.7% 줄었다. 순손실은 2억9500만 달러(387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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