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영우'가 끌어올린 에이스토리, 연속 하락…상승세 끝?


에이스토리, 2.02% 하락한 2만6700원 마감

2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전일 대비 2.02%(550원) 하락한 2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NA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흥행으로 주가가 고공행진했던 에이스토리 주가가 일주일째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일 에이스토리는 전일 대비 2.02%(550원) 하락한 2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2만745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약세로 전환한 채 하락 방어에 성공하지 못했다.

에이스토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20일까지도 3만2000원 선에 거래됐지만 현재 2만6000원 선까지 내려왔다.

최근 에이스토리 주가 하락은 기관투자자의 매도 물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은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18거래일 연속 매도해 184억 원가량을 팔았다.

앞서 우영우 제작사인 에이스토리는 드라마 방영 이후 100% 넘게 주가가 올랐다.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을 포함해 19일까지는 12거래일 중 9거래일 동안 주가가 올랐다. 이 기간 에이스토리의 상승률은 100.61%를 기록했다.

우영우는 지난 6월 29일 첫 방송 시청률이 0.9%에 불과했지만, 6회가 방송된 13일엔 9.1%까지 치솟았다. 지난 7월 4~10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탑10' 순위에서 비영어권 TV프로그램 부문 1위에 오르면서 국내외 모두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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