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나타냈던 성일하이텍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두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도달)에 실패하고 시초가를 하회하는 수준에 거래 중이다.
28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성일하이텍은 시초가 대비 4700원(-4.70%) 내린 9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이날 공모가 5만 원의 두배에 가까운 9만99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후 8만1200원까지 주가가 미끄러졌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성일하이텍은 친환경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업체다. 국내 유일의 2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성일하이텍은 지난 11~12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 증시 사상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인 2269.7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5만 원으로 정해졌다.
일반청약에서도 증거금이 20조 원을 넘기면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가장 많은 공모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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