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태환 기자] 제주항공이 제주보육원과 함께 15년간 지속해온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재개한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소속의 특화팀 '봉우리'는 제주보육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자집 만들기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중국어, 일본어) 수업·피아노 수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봉우리는 앞으로 승무원 직종 체험활동을 추가해 월 1회 특별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제주보육원과 함께 영어교육, 서울 나들이, 사이판 수학여행 등 대외 행사·학용품 전달 행사 등 정례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대면 수업 등 봉사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제주항공 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보육원 아이들이 다채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앞으로 특별 수업을 다양한 직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외에도 2016년부터 매월 서울지역 아동복지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는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애착인형을 만들어 갓난아이를 보살피는 전국 각지의 보육시설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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