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75% 처분 소식…비트코인, 2만3000달러 거래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1.34% 하락

22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4% 내린 2만3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초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2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4% 내린 2만3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576달러로, 전날보다 3.37% 상승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은 혼조세를 나타낸다. 같은 시각 바이낸스코인은 0.01%, 솔라나는 1.19% 올랐다. 도지코인은 0.72% 하락했다.

ECB가 2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기존 0%에서 0.5%로 0.5%포인트 인상키로 하고,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분의 75%(약 9억3600만달러)를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은 주춤하고 있다. ECB는 마이너스 0.5%였던 예금 금리도 같은 폭으로 인상해 0%가 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매각 이유에 대해 "중국의 코로나 봉쇄가 언제 완화될지 불확실했기 때문에 현금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보유한 도지코인은 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garden@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